외식 메뉴가 주로 고기로 하다보니깐
이번에는 장어로 정했다.
요즘 아침밥도 안먹어서 체력이 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약속 시간에 맞춰서 주차장에 도착
여기도 장어맛 괜찮다고하니 기대가 된다.
백석동 힘찬풍천장어는 오직 국산토종인 자포니카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저게 뭔지 잘 모르지만 좋은거니깐
입구에다까지 간판을 해놨겠지 싶다.
이외에도 얼큰장어탕, 차돌청국장, 메밀막국수, 잔치국수
같은 사이드 메뉴들도 많이 있다.
숯불이 올라오는데
으아~ 열기 무엇?!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데 단점은 이 열기다.
얼굴 전체가 익어가는 느낌
이럴 때 술은 먹지 말아야하는데
뜨거우니깐 조금만 마셔도 취하게 된다.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생장어 등장
장어와 곁들여 먹기 좋은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이 음식 특성이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먹다보면
느끼해지는데 느끼함을 가시게 하기 위한
파김치와 냉채국이 있다.
냉채국은 가끔 다른집가면 밍밍한 곳이 있는데
여긴 육수가 깔끔하고 간도 잘 되어있어 좋았다.
직원분들이 정성스럽게
다 구워주셔서 익으면 편하게 먹으면 된다.
그리고 숯이 좋은지 화력도 쎄서 금방 익는다.
가격도 괜찮은게
차돌청국장까지 시켜서 먹었는데도
계산시 6만원대 였던걸 기억난다.
아.. 가격표도 찍고 사진 많이 찍고 싶은데
마땅히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서
틈틈히 눈치보면서 한 컷씩만 찍은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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