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가 있어
불당동 모임을 잡았습니다.
한 친구는 안산에서 오는 거여서
저희 집에서 자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 방 하나 잡고 놀자고 하더라고요.
식당은 제가 고르기로 했습니다.
서치를 하다보니 몇 개의 후보군이 나와
애들끼리 투표했어요.
그 결과 불당동 귀인 당첨!
한 친구가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먼 곳에서 오는 친구가 먼저 와서
우선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배고프다고해서 먼저 비빔밥이라도 조금 먹였어요.
그 다음 약속시간에 맞춰 나갔죠.
귀인 도착
처음엔 간판이 저래서 못찾았어요.
몇 번의 헛걸음 끝에 친구가 발견했죠 ㅋㅋ
걸어다니면서 주변 간편들을 봤는데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식당들이네요.
이 지역에 젊은 사장님들이 많아서 그런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잘 살리는 듯 보였습니다.
인테리어는 무게감 있는 색감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너무 또 식당이 인테리어에 치중하다보면
의자가 불편한 경우도 있는데
여긴 나름 앉기 편안했습니다.
요즘 말하는 갬성충만해서 사진찍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저는 뭐 셀카와는 담 쌓은지 오래라
지켜보는 것만으로 감성이 충전되네요~
네 조명처럼 귀한인연들이 다 모였으니
빨리 음식을 주문했어요.
날 음식부터 튀김, 밥류, 국물 등이 많고
칵테일 종류도 많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우리는 딱 미리 정했던 메뉴
육사시미와 연어를 주문 넣고 폭풍수다 타임.
어찌나 여자들끼리 모이면 했던 말도 웃긴지
주방장 요란한 스냅으로
불맛을 내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먹기 전에도 눈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재미가 있는 귀인입니다.
육.연사시미 사비주얼 이쁘죠?
소스를 다양하게 주셔서 다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제 픽은 와사비 간장인데
다 찍어먹어보시고 취향껏 먹어보세요.
저는 메인 메뉴도 정말 맛있지만
저 토마토절임이 너무 제 타입이라서
또 리필시켜먹었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리필하는 거 보니
저만의 취향은 아닌 거 같고 꼭 드셔보세요.
그 다음 음식들도 있는데
청하 한 잔하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불당동 귀인 친구들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으니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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