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일

불당동 한븟 메뉴 막걸리 한잔

오두머리 2022. 7.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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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동 한븟은 한식주점집 입니다.
술과 함께 주문을 시키면되는데요.
한팀 당 최대 4인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사람이 워낙 많으니 웨이팅은 기본으로 해야하는데요.
일찍 가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여야 합니다.

크게 큰 차림과 작은 차림으로 나눠있습니다.
저는 스지전골, 통삼겹 간장구이, 묶은지 참치말이를
주문시켰습니다.
저번에 방문했다가 웨이팅이 길다는 소릴듣고
딴 집으로 간적있어서 오늘은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어요.
참고로 불당동 한븟 운영시간은
월-화 오후 6시부터 새벽2시
금토는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니다.

제일 먼저 통삼겹 간장구이가 나왔어요.
배고팠을 때 먹어서 그런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와서비에다가 먹기도하고 다른 반찬들과 싸서 먹었죠.

맛있는 안주들이 나왔으니 술이 빠질 수 없겠죠?
같이 간 지인이 막거리 안 좋아하는데
한 번 시켜보자고해서 시켰습니다.
여기서 달달하게 먹고자 꿀사리 한 잔씩 주문하고
호랑이 생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호랑이 생 막걸리만 먹어도 달달하니 굳이 꿀을
안 넣어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알콜냄새를 싫어하는 제 취향에 맞는 막걸리입니다.

저기 꿀 막걸리 보이시죠?
달콤하니깐 술술 잘 들어가니 조심하세요.
취하는지도 모르고 자꾸 들이키게 됩니다.

묶은지 참치말이에요.
중간 중간에 다시 입맛 돋게 하는 맛이에요.

스지 전골인데.
저는 술 먹을 때 국물이 있어야
술이 덜 취하는 거 같아 하나 더 시켰습니다.
국물 자체가 깔끔해요.
그래서 계속 떠먹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먹다보니 금방 테이블이 가득 채워지고
웨이팅 시간이 늘어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니 자리이동은 어렵고
3시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좀 그래요.
보통 그 안에는 가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정해진 것
자체가 신경은 쓰이더라고요.
메뉴들이나 맛은 모두 합격점입니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알아서 주변
주택지에다가 주차해야해서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뭐 불당동 음식점들이 다 비슷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이미 감수하고 있는 부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