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일

복대동 정다운 샤브막국수 버섯국물

오두머리 2022. 7. 24. 21:50

오늘 비가 내리니깐 국물 요리가 생각났어요.
그럼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복대동 정다운 샤브막국수 집을 향했습니다.
11시 30분부터 오픈한다고해서 한 12시쯤 도착했습니다.
밖에서 사람들이 서 있길래
"저거 설마 웨이팅줄인가?" 역시나 맞더군요.
그래서 키오스크로 대기예약을 잡아놓고
근처 한 바퀴를 돌아봤습니다.
여기 저기 가게들이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고요

돌아와도 앞에 2팀 남아 있어서 웨이팅석으로
들어왔어요.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만약 5분 안으로 입장하지 않으면 재대기해야하니
주변에 있거나 여기 장소에서 기다리세요.

노란 연근, 샐러드, 김치가 기본 반찬입니다.

점심에 갔으니 점심특선으로 시키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다들 특선으로 먹을라고 몰려있었나봅니다.
소고기등심 2인에 3만원부터 인당 1만씩 추가되네요.
그리고 쟁반막국수, 소고기 160g, 피자 중
택1 서비스입니다.

정다운 샤브막국수 육수는 순한맛, 매운맛
저는 매운맛으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을 최대치로 올려놓고 끓기만 기다릴 수 없으니
양념그릇에 양념을 담아줍니다.
갠적으로 간장에 먹는게 맛있어요.

각종 야채와 노루궁뎅이버섯 등이 나왔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고기를 선택해서 하나 더 나왔어요.
아마 여러분들도 소고기를 선택하지 않을까 하네요.

다 끓었으니 모든 재료를 다 넣어줍니다.
핏기가신 고기를 한 점 먹어봅니다.

칼국수도 투하
익으면서 국물이 걸쭉해지니 맛이 더 깊어지는 맛입니다.

칼국수 먹을때 쯤엔 사람들이 싹 나갔네요.

마지막으로 들깨죽으로 만들어 먹어요.
예전엔 계란을 줬는데 지금은 들깨로 바꿨네요.
전 들깨가 더 맛있어요.
약간 먹팁을 드리자면 너무 눌러붙지 않게
저어주시면 더 맛나요.
적당한 농도가 되었으니 불을 끄고
뜨거운 밥을 호호 불어가면 먹어줍니다.

밥은 무제한 공짜니 여기서 더 가져가서 드세요.
전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먹을 공간이 있다면
목이버섯밥 먹고 싶었습니다.

후식코너에 오면 쌀과자와 슬러쉬, 커피가 있어요.
보리과자는 별도로도 판매합니다.
슬러쉬먹고 싶었는데
방금 음료수 넣어서 10분~15분 기다려야해서
그냥 왔는데 지금 왜 눈에서 아른거리는 걸까요?
초등학생 감성 느껴보고 싶었는데
다음기회을 노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