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일

두정동 베이징 정통중화요리

오두머리 2022. 7. 25. 17:37

천안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음식점을 꼽자면
두정동 베이징입니다.
코스요리도 있고 장소도 규모가 있어
단체회식이나 연말모임 등으로 많아 가는 곳입니다.
물론 1~2명으로 방문하셔도 됩니다!

고급화 중식으로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가격대는 싼 편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아요.
사실 시켜먹을려다가 근처라서 왔습니다.
다들 냉짬뽕 먹어본 적 없으니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샥스핀류, 전복, 관자 등
동네식당에서는 없는 메뉴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 전에 이곳에서 연말 모임해서
저 메뉴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특별히 모난음식들은 없었던 거 같네요.

주방쪽만 비쳐도 꽤 규모가 있는게 느껴지죠?
따로 룸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보세요.

두정동 베이징 중화요리는 천안 두정, 청수 운영중이고
대전 태평동에 하나 운영중입니다.

먼저 탕수육이 나오네요.
배달시키면 아무리 빨리 온다고해도 눅눅한데
여기 바로 나오니깐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가끔 여러번 튀긴것으로 의심되는 식당에선
고기 누린내가 나는데 여긴 그런 냄새가 전혀 안나요.
저 색깔부터가 믿음이 가죠?

탕수육 소스에 듬뿍 찍어 입으로 직행합니다

짜짱면은 2개 시켰는데
면으로 2개, 양념 1개를 대접으로 주셨어요.
그래서 양념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만약
배만 허락해준다면 밥 한공기 시켜서 비벼먹고 싶었습니다.

이건 냉짬뽕!
차가운 불맛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사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전달하기가 어려워요.
차가운 짬뽕 ㅋㅋㅋ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한 번 맛만 봤다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전 기존 짜장 짬뽕이 훨씬 제 취향이더라고요..

아 사진보니깐 다시 두정동 베이징 중화요리집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오늘 점심에 면을 먹은 관계로
참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모두 다 만족스러웠어요.

다 먹고난 후에는 딸기샤베트?를 줘요.
일행분들이 다 안드신다고 해서
제가 다 먹었어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맛 맞습니다.
후식으로 적당하죠.

이것의 시그니처 동상인 중국아저씨들을
안 찍을수가 없겠죠.
계산하러 가는 길이였는데
마치 잘 가라고 마중나온 사람들 같았어요.
우리 사무실에도 갖다놓고 싶은 마음인데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