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일

예산맛집 금강숯불갈비

오두머리 2022. 8. 13. 23:07

오늘 들기름짜러 예산다녀왔어요.
엄마가 맛있는데 있다면서 예산맛집 금강숯불갈비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 때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기다렸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여기에서 생일잔치 단체팀이라서 그랬더군요.
하필.. 그 옆자리에 앉게 되는데(뒤에 설명)

옛스러움이 뭍어나는 분위기여서 더 정감이 느껴집니다.
비가 많이 왔지만 넓은 주차장이 꽉 찼어요.

여기 신발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 오픈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음

여긴 반찬이 잘 나와서 동네 어르신들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같이 간 할머니 얘기에 의하면
오늘은 다른날에 비해서 약하다고 하셨는데
궁금하네요.
전, 잡채, 무침 등 모든 반찬들이 맛있어요.

예산 금강숯불갈비는 예산군내에서 생산되는
재료들을 사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맛있겠다 했는데
실제로 구워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어르신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반찬도 여러가지 나오고 고기까지 부드럽고 맛있으니말이죠.

숯불을 올려주고 갈비를 구워줍니다.
사실 굽는 과정을 찍어야하는데
옆에 테이블 아저씨가 넘 시끄럽고 애들은
시끄럽게하는 바람에 정신없어서 못찍었어요.
만약에 여기가 맛이 없었다면
그냥 대충 먹고 나왔겠지만 맛있으니깐..
참고 먹었습니다 ㅎㅎ

후식으로는 냉면과 된장찌개 둘 다 시켰어요.
와 그런데 된장찌개가 구수하니 입맛 돋우더라고요.

밥 다 먹고 나오는 길
비가 무섭게 내려 운전 걱정이 됐지만
맛집하나 발견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생일잔치없는 날 가야겠어요 ㅎㅎ